한국디자인진흥원, 'K-디자인' 선도할 디자인혁신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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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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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 지원기업 모집

2019년 선정된 메모 인쇄가 가능한 ‘네모닉’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윤상흠)이 ‘K-디자인’ 선도할 디자인혁신기업을 찾는다.
 
진흥원은 2월 17일 “성장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이 디자인을 경영 혁신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2022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혁신적인 신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검증 등 3단계 심층평가 후 60개사를 선정하여 2024년까지 디자인 주도의 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경영역량진단 및 컨설팅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등 상품 개발 전주기에서 각 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선정 후 3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2020년부터 3년간 선정된 약 180개 기업이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최종소비자(end user)를 주 고객으로 하는 제조 및 서비스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며, 상품개발 인력 3인·디자인전문인력 1명 이상 보유시 신청 가능하다.
 
IoT 가전·헬스케어·고급소비재·로봇·모빌리티·친환경·탄소중립 등 디자인 관여도가 높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의 기업은 선정 시 우대된다.
 
지원 희망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교부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그동안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잉크와 토너 없이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메모 인쇄가 가능한 ‘네모닉’을 판매 중인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2019년 선정)는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후 상품 매출액이 약 71억원(2020년 3분기 기준)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생활바이오 전문기업 ㈜엔오엔(대표 우덕구·2020년 선정)은 디자인 혁신 이후 상품 매출액이 약 32억원 증가(2020년 12월 기준)하였으며, 미국 FDA,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유럽RoHS, 중국GB-TEST 등 각종 국제인증을 받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세계시장에서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패션과 IT를 융합한 스마트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장은에프앤씨(대표 장은정·2020년 선정)는 ISO 및 다수의 특허를 획득하고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 등에 63만 달러(2021년 기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혁신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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