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먹거리 강화 '메가 푸드 마켓' 첫선…연내 17개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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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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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간석점 입구 [사진=홈플러스]


창립 25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17일 홈플러스 간석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하며 혁신 성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메가 푸드 마켓’은 신선식품과 즉석식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대폭 강화한 매장이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를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이 리뉴얼 배경이 됐다.

‘메가 푸드 마켓’은 식품의 비율을 크게 높이며 매장 입구부터 변신을 시도했다. 매장 입구에서 즉석 샐러드 코너 ‘프레시 투 고’를 마련해 고객이 직원과 소통하며 원하는 재료를 골라 나만의 샐러드를 구매할 수 있다.  

입구에 베이커리 몽블랑제를 카페와 함께 마련했다. 강릉 유명 로스터리 ‘박이추 커피’와 간석점 단독으로 특별 개발한 돌을 닮은 ‘간석(間石)찰빵’도 판매한다.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를 판매하는 ‘범산목장’ 카페도 만날 수 있다.

매장 입구에 마련된 즉석식품 코너에서는 ‘푸드 투 고’가 전개된다. 대만식 대왕연어, 연어스테이크, 연어샐러드 요리와 주문 즉시 만드는 일본식해산물덮밥 카이센동과 장어 한마리를 통으로 넣은 우나기동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축산 코너는 ‘더 미트 마켓’이라는 이름과 함께 가장 큰 변화를 시도했다.  최상위등급 암소부터 레드 빌, 우설, 하몽 등 다양한 육류를 만날 수 있다. 또 오더메이드 존에서는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즉석에서 손질해준다.

메가 푸드 마켓을 이루는 양대 축은 ‘다채롭고 신선한 먹거리’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관’이다. 신선식품에 많은 공간을 할애한 만큼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가전, 패션용품 코너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활용했다.

와인 코너는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했다. ‘더 와인 셀러’로 이름 붙인 매장에서 약 1200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입문용 와인부터 애호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와인, 최근 새롭게 각광받는 내추럴 와인과 포트와인 등을 다채로운 구색을 선보인다. 

매장 내 식품 비율을 높이면서 비식품 비율을 과감히 줄였지만 다양한 신상품과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주방용품 ‘키친웨어’ 코너와 완구 체험형 매장 ‘토이 어드벤처 랜드’ 홈플러스 최초의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가전매장까지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메가 푸드 마켓을 연내 17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까지 인천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인하점, 가좌점까지 리뉴얼 작업을 완료하며 인천을 메가 푸드 마켓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 시장 선점을 위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월드컵점 역시 메가 푸드 마켓으로 17일 리뉴얼 오픈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첫 번째 메가 푸드 마켓인 홈플러스 간석점은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카테고리 전문관을 통해 볼거리까지 풍성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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