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자동화로 물류 생산성 20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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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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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프라임센터의 재고 보관 자동 창고에서 전용박스가 출고되고있는 모습[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은 프라임센터에 도입한 첨단 물류시스템이 고객 주문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생산성을 200% 이상 끌어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 프라임센터는 최첨단 물류 방식으로 고객 주문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에 총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풀필먼트 조직을 신설했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구축했다.

프라임센터에 적용된 고성능 피킹 방식인 GTP 피킹 시스템은 기존 방식인 DPS 피킹 방식 보다 3배 이상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움직일 필요 없이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혁신적인 피킹 방식으로 노동 강도 또한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로 인해 전체 생산성은 기존 대비 200% 이상 향상됐다.

여기에는 GTP 피킹 시스템뿐만 아니라, 자동화 물류 설비의 완성으로 알려진 재고 보관 자동 창고, 출고 자동 창고와 고회전 자동 보충 시스템도 큰 역할을 했다. 셔틀 타입의 재고 보관 자동 창고는 약 2만6000여개의 재고 전용 박스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며 선반형 랙(Rack)을 다단 적재하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높였다.

또한 150대 이상의 고속 셔틀과 고속 리프트를 통해 재고 박스를 승강 및 이동 주행하며, 정해진 위치에 보관해주는 SRS이 적용돼 있어 재고 박스별 자동 보관과 GTP 피킹 스테이션 및 고회전 존으로 재고의 정확한 자동 입출고를 가능하게 한다. 상품 입고부터 하차, 적치, 보관, 피킹, 포장 및 분류, 상차까지 물류센터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고객 이점도 커졌다. 쇼핑 상품 수 확대와 신선 상품의 선도 강화, 오배송 및 재배송 축소 등이 대표적이다. 프라임센터는 GS프레시몰, 달리살다 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디지털커머스 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GS프레시몰은 해당 센터의 직매입 쇼핑 아이템 수가 기존 센터 대비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고객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의 선입 선출과 유통기한 통제 관리가 자동화되면서 이에 따른 보관 상품 폐기 및 파손율도 축소됐고, 상품 피킹이 완료된 고객 배송 박스에 중량 측정 검수 시스템이 적용돼 오피킹으로 인한 고객 재배송도 현격히 줄었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BU 부사장은 “이번 자동화설비 도입으로 피킹 및 출고 대기시간이 기존보다 축소돼 정시 배송율과 상품의 선도 유지가 향상됐고, 에코백 등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으로 고객 라스트마일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와 호응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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