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일본에 10-5 승리…꺼져가던 4강 희망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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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02-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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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이상 강릉시청)이 숙적 일본을 만나 승리했다.

팀 킴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승리하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팀 킴은 이날 오전 미국에 6-8로 패배해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하지만 오후 경기에서 일본을 잡아내면서 4강의 희망을 되살렸다. 팀 킴이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팀 킴은 이날 높은 샷 정확도로 일본을 따돌렸다. 먼저 김영미가 3엔드에서 상대 스톤 3개를 모두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은 4-2로 일본을 앞서나갔다. 이후 한국은 5-2까지 달아났으나 5엔드에 일본에 2실점해 5-4로 쫓겼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를 지나 6엔드에서 일본의 테이크 아웃 시도가 우리 스톤에 맞고 방향이 틀어지면서 우리나라는 7-4로 달아났다. 이때 한국은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해 8-4를 만들었다.

한국은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10-5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일본은 남은 10엔드를 포기해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9시 5분 스위스, 16일 오후 8시 5분 덴마크, 17일 오후 2시 5분 스웨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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