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비 삭감 시민 피해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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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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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 예산안 주요 사업 전액 삭감

  • 전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등

[사진=과천시]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주요사업비 전액이 삭감된 것과 관련,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은 무엇보다도 시민 생활과 크게 밀접한 사안인데 전액 삭감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과천시 1회 추경 예산안 중 126억원을 삭감한 데 따른 것으로, 시가 편성한 추경 예산안 중 주요 사업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돼 지역 내 긴요한 각종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 진데 따른 것이다.

김 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4개소) 지원, 과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전액 삭감됐다고 말한다.

특히,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이 또한 삭감됐다. 

현재 과천에는 원도심 아파트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올해 3월이면 어립이집 세 곳이 폐원될 예정으로 있어, 영유아 대상 어린이집 확충은 더욱 절실한 상태다.
 
이에 김 시장은 이를 해결하고자 신규 어린이집 4개소 확충 차원에서 49억원을 편성했지만 전액 삭감되면서, 어린이집 시설 확충에 큰 차질을 빚게 돼 영유아 보육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사업비 전액 삭감으로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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