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박차..교육 수료자에 NFT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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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2-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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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적극 양성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온라인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임직원 약 120명에게 대체불가토큰(NFT) 인증서가 수여됐다.

NFT 인증서가 사용된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보이는 관심이 크고, NFT가 영구성이나 소장 가치 등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이번 NFT 인증서 발급에는 분산원장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활용됐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정보를 특정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분산해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아키텍트, 보안,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 사내 인증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LG전자는 토론토대, 몬트리올대, 워털루대(이상 캐나다), 카네기멜론대, 뉴욕대, 서던캘리포니아대(이상 미국)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프로그램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성능 개선과 문제 해결 등을 주도하면서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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