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미얀마·아프가니스탄 유학생 총장특별 인도주의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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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2-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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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가 최근 국가 혼란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유학생의 어려움을 덜고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의 ‘총장특별 인도주의 장학금’을 지급해 시선을 끌고 있다.

8일 가천대에 따르면, 모교 재학중인 미얀마(총 23명), 아프가니스탄(총 1명) 국적 유학생 24명 전원에게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특별 장학금인 만큼 이수학점과 성적 등 별도 조건은 따로 없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뗏카이윈 학생(미얀마·여·22·관광경영3)은 “미얀마 쿠데타로 현지에 계신 부모님이 돈을 보내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때 마침 학교에서 장학금을 지급해주니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을 생활비로 잘 활용하고 계속 공부해 관광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길여 총장은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뉴스를 보며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가 떠올라 유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특별 장학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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