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4원 하락 출발…"유로화·파운드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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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2-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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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20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강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5.1%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3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ECB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 통화정책위원회 소속 위원 전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했지만 서둘러 결론을 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단호하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ECB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유로화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운드화 역시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 대비 강세다. BOE도 같은 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에서 0.50%로 0.25bp인상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올리고 곧바로 금리를 올린 것이다.

BOE가 금리를 연달아 올린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BOE는 물가상승률이 곧 7%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9명의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중 절반가량인 4명이 금리를 0.75%로 더 높이 올리기를 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과 주요국 긴축 우려 등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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