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상당 네 곳 공천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1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탈당하고 출마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영세 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는 대구 중·남구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공당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던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퇴직금 명목으로 수령했고, 논란이 커지자 곽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동산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민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혐의로 수사 중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국민의힘 인사가 탈당 후 대구 중·남구에 출마할 때 막을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그러나 당원들이 이 취지를 받아들여주시고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나머지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상당은 공천을 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 종로 등의 전략공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서울 서초갑은 윤희숙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보선이 치러지지만 "서초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대선 출마로 발생한 서울 종로 보선까지 공천하지 않은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공천 후보자 신청 공모를 1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2월 2~3일 이틀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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