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주가 23%↑...오전 10시되기 전 폭등, 무슨 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바이오리더스는 전일 대비 23.53%(2400원) 상승한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시가총액은 355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6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COVID-19 유니버셜 다가 백신'이 전임상 결과 화이자 백신 보다 높은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Natur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BNT162b2)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중화 항체가는 300~500 정도로 저하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바이오리더스가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BLS-A01' 접종군은 다양한 변이 항원 각각에 대해 결합 항체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5000 이상 형성된 것이 확인됐다.

특히 면역 세포 집합소인 비장 세포를 분리해 다양한 변이 항원으로 자극한 후 T-세포 반응을 관찰한 결과 'BLS-A01' 접종군은 음성 대조군 대비 유의적인 T-세포 상승이 관찰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전체 분석 결과 기존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의 경우 다양한 변이가 관찰됐다. 하지만 바이오리더스에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인 항원은 T-세포 유도 합성 항원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서열에 영향을 받지 않아 강력한 면역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