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 "경제를 독선과 이념의 실험장에 방치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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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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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신년 연하장 통해 차기 정부 향한 제언 담아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중견련]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7일 “삶의 기본 토대인 경제를 타협하지 않는 독선과 특정 이념의 실험장에 방치해서는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 연하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의 향방을 결정짓는 순간이 잰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중견기업계를 이끄는 경제단체 수장으로서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를 향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강 회장은 “대한민국의 내일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맞서 그 시간과 공간을 지탱할 우리의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할지 끊임없이 토론하고 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가 평등을 위한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법이 권력을 위한 수단으로 오용되는 일은 더 이상 허락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2월 임기를 마치는 강 회장은 “2021년은 지난 10여년 삶의 큰 여정을 마무리하는 각별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다함께 힘차게 걸어가자”고 중견기업인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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