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직면하는 이동성'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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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1-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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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6일부터 2월 6일까지 제 1전시실

[사진=예술위]


코로나19 이후 ‘이동성(mobility)’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2022년 첫 프로그램으로 아르코미술관 주최, 더스트림 주관, 럭스 협력으로 국내외 작가 7명이 참여하는 아르코 스크리닝 프로그램 ‘직면하는 이동성: 횡단/침투/정지하기’를 오는 1월 6일부터 2월 6일까지 개최한다.
 
1월의 아르코 스크리닝 프로그램은 2월로 예정된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과 함께 동시대 예술에서의 ‘이동성’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다룬다.
 
두 개의 서로 다른 기획이 상호 투과하며 팬데믹 상황과 그 이후를 살핀다. 스크리닝 프로그램이 영상예술의 매체적 본질에 집중한다면,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To you: 당신의 방향’은 팬데믹 이후 이동을 제한하게 되면서 가시화된 사회적 풍경을 고찰한다.
 
아르코미술관 스크리닝 프로그램은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비디오아트와 무빙이미지 및 디지털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에 대한 연구·기획, 비평을 국내외 미술관 및 기관, 페스티벌과 지속해온 더 스트림의 기획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전시 공간의 새로운 역할과 방법을 모색하고 온·오프라인 큐레이션에 따른 전시 관람 경험에 대해 실험하기 위해 스크리닝을 위한 극장형 공간조성, 온라인 상영을 시도한다.
 
스크리닝 프로그램 ‘직면하는 이동성: 횡단/침투/정지하기’는 ‘이동성’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고, 동시대 예술 안에서의 다양한 양태로서의 이동성을 통해 우리가 세계를 마주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이동적 세계 내에서 횡단, 침투, 정지하기라는 재현 방식을 제시하면서, 비판적 사유와 성찰을 촉발하고 현재를 겨냥해 보기 위한 요소들로 작동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크리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라는 이원체제 상영을 통해 영상예술을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스크리닝은 아르코미술관에서 김세진, 박민하, 임철민, 전소정, 함혜경, 케이라 그린, 라이다 레춘디 7인 작가의 작품을 프로그램 A, B로 구분하여 상영한다. 또한 영국의 무빙이미지 수집, 배급기관인 럭스(LUX)와 협력으로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되며, 럭스의 누리집(웹사이트)에서는 각 작품을 스트리밍한다.
 
한편, 스크리닝 프로그램 연계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참여작가 및 큐레이터, 비평가, 관련 전문가들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의 예술을 매개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상세일정 및 내용은 추후 아르코미술관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미술관 상영 관람은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며, 온라인 전시는 럭스 누리집에서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
 

[사진=예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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