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택시에 꽂힌 SKT...대표가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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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1-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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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직속 'UAM 사업추진 TF' 꾸려...주 1회 회의 정례화

  • SKT 'UAM 팀 코리아' 합류...티맵모빌리티와 연계 검토

유영상 SKT 대표 [사진=SKT]

SKT가 에어택시에 꽂혔다. 최근 대표이사(CEO) 직속의 도심항공교통(UAM)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CEO 직속으로 UAM 사업추진 TF를 만들었다. 기존에 사내에서 △기술 △인프라 △전략 △사업개발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 주요 임원들이 TF 소속으로 발령이 났다.
 
이번에 사내 주요 조직의 핵심 임원을 TF에 배치한 것은 UAM 사업 추진에 대한 유영상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 대표는 최근 TF 임원들과 킥오프 미팅을 열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TF 회의를 주 1회로 정례화해 사업을 직접 챙긴다.
 
SKT는 올해 UAM 사업이 본격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제도 마련, 기술 개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지난 2019년부터 UAM 사업화를 검토했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의 민관협의체·정책공동체인 ‘UAM 팀 코리아’에 참여했다. 특히 SK스퀘어의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UAM·지상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UAM이 원격 관제나 자율주행 형태로 운용되기 위해선 항공교통 통신망 구축과 운용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SKT는 안정적인 망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연결하는 통신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SKT의 앞선 통신·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UAM 산업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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