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극동러시아 지역 의료관광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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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1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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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환자유치 온라인 상담회 열어...부산의료기관 10곳, 해외환자 송출업체 등 20곳 참여

 

부산시는 지난 11월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관광 해외거점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의료관광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벡스코에서 ‘2021 러시아 해외환자유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관광 해외거점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상담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롯데호텔과 부산 벡스코 화상전용 스튜디오 및 상담장과 온라인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열렸다.

부산 지역의 종합병원을 비롯해 중증환자 중심 의료기관 등 10개소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하바롭스크의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련기관 등 20곳이 참가해 부산의료기관의 진료과목, 특성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암 등의 중증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목에 대한 60여 건의 구체적 상담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부족한 중증치료 의료 서비스로 인해 지역적으로 가까운 부산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큰 편이며, 특히 고비용 고난도의 정형외과 수술, 암 수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즈노사할린스크(LLC 'DREAM'), 하바롭스크(TRAVEL ZARUBEZH CO.,LTD) 등 2곳의 주요 에이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거래선 및 부산의료관광의 거점 확대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마이스산업국장은 "중증질환 치료, 건강검진 등 부산지역 특화 의료기술의 집중 홍보를 통해 코로나 이후 부산 해외환자 유치의 가장 중요한 지역인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해 부산의료기술 수출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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