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주가 3%↑…강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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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2-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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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종메디칼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종메디칼은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0원 (3.96%) 오른 7610원에 거래 중이다.

세종메디칼 주가는 제넨셀이 개발한 천연물 기반 후보물질 'ES16001'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넨셀 창업자인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는 최근 한 경제지와 인터뷰에서 "10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ES16001의 국내 제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고 현재 임상기관 선정,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심사 신청을 동시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ES16001이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영역)에 결합해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여러 유효 성분 중 하나인 '제라닌'이 바이러스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과 활성화를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제라닌과 최초 바이러스, 알파 변종, 오미크론 변종의 스파이크 RBD 평균 결합 에너지가 각각 -9.43, -12.28, -12.35㎉/㏖로 나타났다"며 "㎉/㏖ 수치는 음수, 양수에 관계없이 절댓값이 클수록 결합 에너지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번 실험을 통해 기존 바이러스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되는 데이터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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