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주가 13.99%↑...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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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2-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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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유플러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대유플러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99%(170원) 오른 1385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215원이다.

이날 대유플러스 주가 급등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권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유플러스는 지난 13일 주식회사 뉴로스 등이 제기한 양수금 청구소송에 대해 85억7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뉴로스는 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양수금과 관련해 스마트투자파트너스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유플러스 매출액은 1298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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