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 감소 '체중감량 최적기' 겨울...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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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2-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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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365mc 대구점 대표원장 [사진=365mc 제공]




겨울은 다가올 봄과 여름을 대비해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에 돌입하는 시기다. 하지만 두꺼운 옷차림 때문에 몸매가 가려져 자칫 방심하기 쉽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식욕이 폭발해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도 높은 시기다. 서재원 365mc 대구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적합한 체중감량 및 건강관리 비법을 알아봤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으로 인해 떨어진 체온 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평소보다 10~15% 늘어 체중감량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이론적으로는 평소와 같은 식단, 생활습관대로만 지내면 저절로 살이 빠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장애물도 많다. 우선 두꺼운 외투를 입기 때문에 몸매 관리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

서재원 365mc 대구점 대표원장은 "심리적인 측면에선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녀 몸매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져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쉽다"며 "이럴 경우 다이어트에 돌입하더라도 살을 빼야 한다는 동기와 목표의식이 약해져 금세 의지를 잃고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도 다이어트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서 대표원장은 "겨울엔 일조량이 줄면서 비타민D가 부족해진다"며 "비타민D이 정상 수치보다 감소하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열량식·서킷운동·수분 섭취' 다이어트 효과적

겨울철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단순히 멋진 몸매 만들기라는 목표로 접근하지 말고,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나선다는 생각을 가져야 다이어트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우선 식단 관리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서 대표원장은 "평소보다 섭취하는 양을 줄이면서 식단을 저열량으로 바꾸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며 "아침과 점심 식사는 칼로리량과 지방량을 고려해 균형 있게 먹되 저녁은 생략하거나 삶은 계란흰자, 야채, 우유 한 잔 정도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운동은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적어도 40~60분 동안 하는 것이 적절하다. 근력운동과 짧은 휴식, 유산소운동을 반복하는 서킷운동은 근력 유지와 체지방 분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에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에는 평소보다 물을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하루 2~3L 정도 마시는게 좋다.

다이어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전반적인 체형은 정상인데 복부나 팔뚝, 허벅지 등 특정 부위에 군살이 껴있거나, 내장지방이 아닌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지방 흡입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지방흡입은 여름에 많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수술 후 회복 기간까지 고려하면 겨울이 적기로 꼽힌다. 기온이 낮아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착용하는 압박복을 입기에도 한결 편하다. 365mc가 자체 조사한 결과, 2020년 지방 흡입 수술 고객기준 겨울에 수술한 고객은 25.1%, 여름에 수술한 고객은 25.6%로 0.5%포인트 차이라 계절적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술 후 온열기기 사용에 따른 화상을 주의해야 한다.

서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을 통해 체내 지방이 한 번에 다량 빠져나가면 평소보다 추위를 더 느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전기장판이나 난로 같은 온열기구 사용이 늘어날 수 있는데, 지방흡입 직후엔 수술 부위의 감각이 떨어져 자칫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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