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화상 개최

12월 23일 화상으로 열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의 외교차관이 4년 반 만에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한반도 정세와 더불어 기후변화, 전염병 상황,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23일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화상 형식으로 ‘제9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2017년 6월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6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현재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다는 데 공감하며, 양국의 협력 강화로 전염병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국제 산업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중국은 한국의 선진국 진입을 축하한 동시에 국제 지역 문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한국은 중국의 샤오캉사회 건설과 공산당 100주년 목표 달성을 축하했다”고 했다.

또 중국 외교부는 한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재차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도 공감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은 정상·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외교차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외 공동 관심사인 기타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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