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컴온, 분리수거"…수성동 본점에 페트병 무인수거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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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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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대구은행장이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에서 시연에 나서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대구지역 지방기업 최초로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를 수성동 본점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컴온, 분리수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파쇄기 설치 사업은 공공장소에 무인 플라스틱 수거기를 설치해 수거함에 투입된 플라스틱이 자동 파쇄를 거치면 파쇄된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재생공장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창출된 수익금은 쌓여가는 플라스틱으로 미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쇄 처리한 플라스틱은 1kg당 500원 ~ 600원에 판매가 가능하며, 수거 비용을 제외하고 약 200원 ~ 300원의 수익이 창출해 이를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파쇄기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PET(생수통, 음료통 등)은 전부 넣을 수 있다. 세척 및 라벨 분류가 이루어진 후 기기 투입을 권하며, 뚜껑의 경우는 후가공을 통해 별도 분리된다.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세상을 바꾸는 재활용의 가치’ 콘셉트로 진행하는 본 ‘컴온, 분리수거’ 사업은 환경보호와 사회공헌활동이 연계된 선순환을 통해 ESG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하는사업으로 올해 10월 첫 시행됐다. DGB대구은행 본점이 대구지역 지방기업으로는 첫 설치 장소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 대표은행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수성동 본점 1층 로비에 설치된 본 기기는 임직원은 물론 지역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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