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싸이칸홀딩스, 블록체인·NFT 글로벌 시장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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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2-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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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SN]

FSN이 싸이칸홀딩스가 보유한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고, 신주 상장일을 기준으로 향후 2년간 해당 주식 전량에 대한 보호확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이칸홀딩스는 FSN의 제2회차, 제3회차 C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주식 전환을 통해 총 13만2760주의 신주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 간 보호확약 계약에 따라, 향후 2년간 싸이칸홀딩스는 보유한 FSN 주식 전량을 매도하지 않게 되며 해당 주식의 의결권은 모두 FSN 현 최대주주인 제이투비 측으로 위임된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제이투비의 FSN 경영권 지분율이 기존 20.15%에서 23.90%로 확대했다.

김정률 싸이칸홀딩스 회장은 2000년 그라비티를 설립해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선보였고,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세계 35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또, 싸이칸홀딩스는 최근 FSN과 P2E 기반 소셜 카지노 사업 협력을 맺은 컴시드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FSN은 회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에 컴시드의 소셜게임, 파친코 게임 노하우를 더해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싸이칸홀딩스 김정률 회장은 "과거 투자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SN 경영진의 열정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진행했던 CB투자는 이미 수익 분기점을 넘겼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호확약과 의결권 위임을 통한 강력한 지지와 지원이 앞으로 FSN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정교 FSN 각자대표는 "이번 주식 보호확약 및 의결권 전량 위임은 투자자이자 사업 파트너로서 오랜 관계를 이어왔던 싸이칸홀딩스가 FSN의 사업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것"이라며 "FSN의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술에 컴시드의 파친코, 소셜게임 역량, 그리고 모회사 싸이칸홀딩스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삼아 P2E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빠르게 가시화 해 회사의 변곡점마다 큰 힘이 되어줬던 싸이칸홀딩스 및 FSN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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