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박윤희 씨 2021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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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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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상에 정홍수‧고재극‧김명화, 특별상에 채경애‧다오 반 쌍 선정

  • 대구시 ‘빛 공해 방지업무 추진 분야’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 2021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2022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수상받을 대상 박윤희, 본상 지역사회개발 부문 정홍수, 사회봉사 부문 고재극, 선행·효행 부문 김명화, 특별상 채경애, 다오 반 쌍(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씨이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12월 16일 제45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대한 공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 등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022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먼저 올해 대상에 선정된 박윤희(72, 남) 대표는 한국타일도기상사 대표이다. 박 대표는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교복 지원, 문화관람, 소년소녀가정 위문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 성금 전달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풀었으며,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부문별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정홍수(58, 남) 대구시의사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 고재극(58, 남) 시민구조봉사단 단장, 선행·효행 부문 김명화(68, 여) 달서구 진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정홍수 회장은 20여 년간 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과 급식봉사활동, 이주민 대상 무료진료소 운영, 코로나19 확산 시 부족한 의료인력 보충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자원봉사활동, 코로나19 백신 접종 적극 권장 등 지역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고재극 단장은 시민구조봉사단을 창단해 수중·수상 인명구조와 달성습지·강정고령보 수중정화 활동, 소방안전·산악구조·심폐소생술·응급처치·코로나19 예방 교육 등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난 예방에 이바지하는 등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명화 위원장은 지역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안부 확인과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 활동,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와 김장 나누기 행사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와 경로잔치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등 주변의 본보기가 됐다.
 
더불어 특별상 수상자는 채경애(62, 여) 대구시 새마을부녀회장, 다오 반 쌍(24, 남, 베트남) 군이 선정됐다.
 
채경애 회장은 태풍피해 과수농가 봉사활동, 경로잔치,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장 나누기 행사, 무료급식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취약지역 방역 활동과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다오 반 쌍 학생은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으로 지역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 대상 멘토링 교육봉사, 국외 봉사활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활동과 캠페인 참여 등 성실하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봉사의 참된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44회에 걸쳐 모두 150명이 수상했으며, 제45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2022년 2월 대구시민의 날 행사 시 거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수상자를 대구시 각종 행사에 내빈으로 초대하는 등 예우를 하고 있으며, 수상 공적은 대구시 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에서 가장 전통과 권위가 있는 영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함으로써 따뜻하고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수상자분들을 통해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희망차고 행복한 대구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빛 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빛 공해 저감 및 좋은 빛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환경부는 전국 빛 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를 전문기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추진실적 현지 조사, 실적자료 검토·분석,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평가한 결과, 빛 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및 정책 의지가 높은 대구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는 대구시가 그동안 생활방식의 변화 등으로 야간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빛 공해를 유발하는 조명기구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실시,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시행 등으로 시민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고 인공조명의 환경친화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불필요한 빛 공해를 줄이고 밤이 아름다운 대구 실현’과 2023년까지 빛 공해 초과율 32% 감축을 목표로 조명기구의 친환경적 설치 관리방안 마련, 조명개선사업을 통한 빛 환경 개선, 사전 빛 공해 관리체계 강화, 빛 공해 방지 관리기반 구축, 빛 공해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빛 공해 저감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좋은 빛 환경조성의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 빛 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해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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