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다시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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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입력 2021-12-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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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출처=엘리슨파트너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HSC)인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한 회계법인이 매각주간사를 맡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매각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까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세대 벤처 창업가와 항공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태어난 항공 산업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 7월 16일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해 신생 항공사로 공식 출범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소형 기종인 보잉 B737을 주력 기종으로 운영하는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대형 항공사가 주로 도입하는 중대형 기종인 보잉 B787-9(드림라이너)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기종으로는 동남아를 넘어 미주 지역도 취항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해외뿐만 아니라 제주, 부산 등 국내에도 취항한 곳이 없으며 인천에서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는 무착륙 관광 비행만을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운항 부문 업황이 여전히 어두운 가운데 화물 운송 부문으로 활로를 개척 중이다. 지난달 19일 글로벌 항공 화물 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계약(GSA)을 체결했다. ECS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물 항공사 총판 전문 업체로, 세계 50개국에서 167개 지점을 운영하며, 연간 화물 120만톤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다. 

다만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더라도 항공기가 1대뿐이라 실적이 유의미하게 오를 때까지는 시일이 필요해 보인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회복되기 전까지 쉽지 않은 딜"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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