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
공사가 이번에 취득한 녹색기술인증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 저감 등 사회, 경제 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받는 제도다.
공사는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공동 투자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1월부터 6.6kV급 대형선박에 적용되는 육상전원공급설비의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는 기존 공급설비가 해외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고가의 장비를 수입에 의존해야 했으며 유지보수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이를 대체히기 위한 것이었다..
공사는 그동안 2018년 11월 전력기기 제조 전문 업체인 이화전기공업과 기술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고압 케이블릴 △디스펜서 △접속 커텍터 등 전원공급설비 주요 부품의 기능과 환경시험을 진행했으며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천항에 설치된 설비를 관리·운영 및 진단해 왔다.
그 결과 이번에 선박 육상전원 공급설비 국산화 주요부품들이 국제표준규격에 맞춘 공인시험을 완료하고 특허출원 및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친환경성에 대해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육상전원공급설비 국산화를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국가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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