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0일 수출액 195억 달러…전년比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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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12-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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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수출 26.5%↑, 석유제품 90.7%↑…승용차, 수출입 모두 줄어

12월 1일 부산항 신선대·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9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4%(33억 달러)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4%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6.5%), 석유제품(90.7%), 정밀기기(7.8%), 컴퓨터 주변기기(54.6%)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이 고른 선전을 했다. 다만 승용차는 동 기간 수출이 6.2%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 보면 중국(24.9%), 미국(18.3%), 유럽연합(24.2%), 베트남(8.6%), 일본(21.8%), 대만(17.7%)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3%(65억4000만 달러) 증가한 2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77.8%), 반도체(37.5%), 가스(167.6%), 기계류(18.4%) 등의 수입액이 늘었으나 승용차(-15.8%) 등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29.6%), 유럽연합(25.8%)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억4000만 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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