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화 금융 3사와 디지털사업 추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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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12-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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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왼쪽부터), 권광석 우리은행장,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 3사와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창희 한화생명 신사업부문장,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디지털 신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다자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증권 제휴서비스, 상품 개발 및 투자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첫 공동사업으로 이들은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에 한화투자증권의 주식 투자 기능을 탑재해 국내외 상장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연금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디지털·정보기술(IT) 유망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각 사는 공동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는 등 급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금융사 간 적극적인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금융 계열사와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외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언택트 시대로의 환경 변화와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에 따라 다양한 금융사들과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업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디지털 금융사로서 위상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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