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인사] ​삼성디스플레이, 24명 승진...패스트 트랙·女 임원 발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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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12-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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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주의 원칙 강조된 인사...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 2명 등

삼성디스플레이가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임원·마스터에 대한 ‘2022년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 2명 등 총 24명을 승진시켰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부사장으로 중용했다.

지식재산권(IP) 전문 변호사로 특허괴물 등 외부의 특허침해 소송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을 받는 김창식 경영지원실 IP팀장, 신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적기개발을 주도한 박지용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A팀장, 장수명·고효율 발광재료와 저전력·고성능 OLED 패널 신공법 개발을 주도한 이관희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젊은 경영진 조기 육성을 위한 ‘삼성형 패스트 트랙’을 통해 승진자 명단에 오른 40대 임원도 있다. 베트남 법인의 모듈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듈 신공법·재료 개발을 주도한 최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개발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정기 인사에도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영성과 창출 능력, 성장 잠재력 등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임원으로 발탁했다.

연구개발, 제조기술, 영업 등 각 부문에서 핵심 인력을 발탁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우수 여성 인력을 임원으로 발탁하고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한 인물을 마스터로 선임해 공로를 치하했다.

대형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영업 능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패널 매출 극대화에 기여한 손서영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그룹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한 안성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폴더블개발팀 마스터, 임준형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 마스터는 폴더블 혁신제품의 부품개발 주도, 차세대 산화물 소자 개발 등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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