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낮은 거래 규모에도 이틀째 상승…VN지수, 1452.87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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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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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42%↑ HNX지수 0.75%↑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8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이틀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VN지수는 4일 만에 1450대로 회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0포인트(0.42%) 오른 1452.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상승세를 유지하며 1446.77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1446~1460에서 움직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의 회복세에 힘입어 이날 개장부터 긍정적인 분위기로 거래를 시작했다"며 "대형주의 회복세와 함께 투자자들의 개선된 거래 심리가 지수의 상승 모멘텀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호찌민거래소(HOSE)는 낮은 거래액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최근 강한 변동성 이후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BVS도 지적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1조6110억동(약 1조1086억44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770억동 줄어든 거래액이며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저 규모다.
 
이틀째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수매도세로 전환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391개 종목은 올랐고 65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118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황휘(Hoang Huy)투자금융서비스(TCH), 화팟그룹(HPG), 노바랜드(NVL) 등이었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7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계·설비제조(-1.78%) △해산물가공(-1.26%) 등 8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17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전기제품(2.40%) △농·림·어업(2.48%)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76%), 노바랜드(1.15%) 등을 비롯해 4개 종목은 강세를 보였고, 테콤뱅크(TCB)만 가격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은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화팟그룹(-0.84%)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34포인트(0.75%) 오른 449.7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5포인트(0.40%) 상승한 111.29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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