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잠실,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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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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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무역협회가 잠실운동장 터를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처럼 보행로를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서울시에 제출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2단계 사업제안서와 관련한 향후 사업계획을 6일 밝혔다.

전시회,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들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무역센터-현대차 GBC-잠실로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잇는 보행명소를 개발하겠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코엑스를 시작으로 현대차 GBC를 관통한 후 탄천 보행교를 건너 잠실 수변레저시설까지 약 2㎞의 보행로를 따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시만의 특별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건립될 전시컨벤션센터에도 뉴욕 자비츠센터, 호주 ICC 시드니와 같은 수변 조망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코엑스에서 봉은사가 내려다보이는 점에 국내외 전시주최자 및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데서 착안해 이 같은 계획을 담았다. 이를 통해 정상급 국제회의를 다시 한 번 국내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사항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인근 주거단지와 학교의 일조권을 보장하고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설물의 높이와 배치를 설계에 반영했다.

또 대형 전시회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화물차 정체현상은 선진 물류 및 하역시스템을 도입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잠실새내와 새마을 시장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맛집 페스티벌, 사업지 내 야시장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형 이벤트가 없을 때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라도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감도 [사진=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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