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컨소,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미래 기술·탄소중립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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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2-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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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자율주행셔틀, UAM 등 스마트 컴플렉스 구현

  • 한화그룹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 기술력 총집결

파퓰러스가 설계한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한화건설]


한화 컨소시엄이 참여를 추진 중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첨단 미래 기술과 탄소중립을 접목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넥슨, 메가존 등의 기술운영사들이 직접 출자해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플랫폼과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콤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 컨소시엄은 공공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콤플렉스를 추진한다. 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한화그룹 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의 기술력을 총결집해 수소의 생산과 수송, 압축저장, 발전과 수소충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 도심형수소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지원 오피스 및 마이스 허브공간을 제공해 마이스 관련 산업 집결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존 상권과의 연계, 상생지원, 빅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공공편익을 최대한 향상시킬 계획이다.

디자인도 차별화된다. 한화 컨소시엄은 파퓰러스와 협업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컨벤션 시설과 잠실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파퓰러스는 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마이스 분야 글로벌 1위 설계업체로 미국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양키 스타디움을 포함해서 20여 개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을 설계하거나 리노베이션을 담당했다. 영국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설계한 바 있다. 

한화 컨소시엄의 주관을 맡은 한화그룹과 HDC그룹 계열사들은 최대 지분을 가진 사업의 주관사로 40년간 참여해 책임 있는 운영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화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운영의 핵심이 되는 운영출자자 지분을 절반 이상으로 구성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했다.

또한, 코엑스 전시면적의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뉴델리, 아시아 네 번째 규모) 20년 운영권을 따낸 킨텍스가 참여해 경쟁력을 높였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사업비는 2조1672억원으로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40년간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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