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가점 낮은 30·40대 내 집 마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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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1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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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6000가구 공급

12월 공급 예정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물량 [자료=부동산인포]

12월까지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의 공급이 대기 중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사전청약 단지보다 입주시기가 명확한 데다 선호도 높은 민간건설사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단지도 있어 가점이 낮은 30~40대 무주택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으로 전국에서 59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2044가구, 신혼희망타운 3894가구다. 앞서 올해만 11월까지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으로 1만9000여 가구가 공급돼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분양은 국민주택으로 청약법을 적용받아 생애최초·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비중이 85%에 달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건설하고, 전 가구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임대 외에도 분양되는 물량이 있는 데다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9월 인천 검단신도시 내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블록'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블록'은 4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하는 곳도 청약 열기가 뜨겁다. 5월 DL이앤씨가 경기 의왕에 선보인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공공분양은 최고 27대 1로 청약 마감 후 계약을 마쳤다. 

신혼희망타운도 올 초 성남 '위례자이 더 시티' 최고 76.3대 1, 서울 강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최고 4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서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며 "다만 소득 및 자산 초과 등으로 부적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격 요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 [사진=DL이앤씨]

공급을 앞둔 곳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검단신도시 AA6 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인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구성되며, 전체 공급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한다.

LH는 6일부터 세종시 6-3M2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59~84㎡ 99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LH 프리미엄 브랜드인 '안단테'를 적용한 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도 곳곳에서 공급을 계획 중이다. 

서울에서는 1호선 대방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대방아파트에서 122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고덕 Ab57-2블록(256가구), 부천 괴안 B1블록(193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 도남 B1블록 549가구, 광주 선운2지구 A-1·3블록(750가구) 등의 공급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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