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해(读懂中国)' 국제회의 개최…시진핑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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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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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2일  2021년 '중국이해(读懂中国)' 국제회의(광저우) 개막식이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영상 축사를 보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사에서 “현재 세계는 100년에 보기 드문 큰 변화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글로벌 팬데믹이 얽힌 영향으로 격동기에 접어 들었다”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더욱 사상적 소통을 증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중국 공산당을 이해해야 한다"며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년 동안 인민을 단결시키고 끊임없이 분투하여 중국 인민의 미래와 운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세계사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6중전회)에서  '당의 100년 분투와 역사적 경험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개척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새기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은 ‘인민최고’를 견지하고, 성심성의껏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근본 취지를 견지하며, 인민중심의 발전사상을 실천하고, 끊임없이 인민의 전면적인 발전과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를 촉진할 것이며, 아름다운 삶에 대한 중국인민의 동경을 더욱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공산당은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 대외개방을 견지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평화·발전·공평·정의·민주·자유의 인류 공통의 가치를 고양하고 세계평화 건설자, 글로벌 발전 기여자, 국제 질서 수호자로서 인류 문명의 진보와 세계 평화발전에 새로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해' 국제회의는 중국의 저명한 이론가이자 전략가인 정비젠(鄭必堅)이 창설했으며, 중국국가혁신발전전략연구협회가 중국인민외교학회와 국제 싱크탱크 21세기이사회와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세계가 중국의 발전 전략을 이해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2015년, 2018년 잇달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이해'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에서 약 100명의 정치인, 전략가 및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광저우에서 개최됐으며, 2020년 3월,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제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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