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동북아에도 확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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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1-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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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코로나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동북아시아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30일 마이니치신문·교도통신 등 외신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입국한 3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일본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지난 28일 저녁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인지 여부를 확인했다. 동행한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9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나미비아에서 귀국한 일본인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우려에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사실상 '무기한' 외국인 입국 금지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긴급 예방 조치로서, 11월 30일 오전 0시 부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조치를 30일부터 앞으로 1개월간 실시한다"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상당 수준 확인될 때까지 이러한 임시조치를 이어가겠다"고도 부연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월 8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비자 심사, 최소 3일 격리)했던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자와 유학생, 기능 실습생 등의 일본 입국길도 다시 막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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