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오미크론' 충격 닛케이 2거래일 연속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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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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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63%↓ 상하이종합 0.04%↑

 

[사진=로이터]

2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70포인트(1.63%) 대폭 하락한 2만8283.92 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2만9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2만8000선까지 무너졌다. 10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1.84%) 급락한 1948.48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 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발표하면서 일본 경제활동 정상화 지연 우려가 커졌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그간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해왔던 사업 목적의 단기 체류자나 유학생, 기술 실습생 등도 이번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서 귀국하는 일본인에 대해서도 지정된 시설에서의 격리가 의무화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조치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의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일부 업종이 크게 내렸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인트(0.04%) 소폭 내린 3562.7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3포인트(0.22%) 상승한 1만481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34.54포인트(1%) 상승한 3503.41로 장을 닫았다. 
 
오미크론 공포가 커지면서 중화권 증시도 부진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30포인트(0.24%) 하락한 1만7328.0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235.52포인트(0.98%) 하락한 2만384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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