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적극행정' 대통령상·인사처장상 2관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1-11-28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반기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사진=아주경제DB]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에너지공단 적극행정 사례는 '거대 플라스틱 쓰레기산, 화석에너지 대체연료화로 온실가스 줄이고 자연은 다시 주민 품으로'이다.

공단은 우리나라 대표 굴뚝산업인 시멘트업체에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지급, 시멘트 제조에 주로 쓰는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대체하는 시설을 만들도록 지원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절약형 시설 투자 때 투자비 가운데 일부를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정책자금이다.
 
자금 지원으로 시설을 바꾼 시멘트업체들은 수년째 국내 한 지역에 무단 폐기돼 골칫거리로 전락한 쓰레기산의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사용했다. 그 결과 쓰레기산을 불편과 악취 없는 곳으로 탈바꿈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으로 시설 개체를 끌어내고, 탄소중립 실현 단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라스틱 최대 소비국 중 한 곳인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재활용과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해서다.
 
인사처장상을 받은 적극행정은 '선제적 열수송관 사고예방 체계를 구축해 국민안전지킴이가 되다'라는 사업이다. 공단은 가스·상하수도 같은 시설물 굴착공사 때 인접한 열수송관 파손 사고를 예방하고자 집단에너지사업자에게 굴착공사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공단은 굴착공사정보 관리 업무가 법제화 되기 이전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정보공유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선제적으로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지역난방 집단에너지사업자 가운데 94%가 공단이 제공하는 굴착공사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기관으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국민 삶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중구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사진=한국에너지공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