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중앙ㆍ국무원 고령화 산업 발전 의견 발표
  • 양로원, 국립노인대학 설립 등 대책 나와
  • A주 상장 양로주는 54개.... 잉커의료 주목

[사진=소후망 갈무리]

“14억 인구대국 중국의 실버산업이 뜬다.”

중국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실버산업 발전 촉진을 촉구했다. 최근 중국 본토 증시에서 54개에 달하는 양로주 주가가 크게 상승한 이유다. 증권시보는 이들 가운데 가장 유망한 종목 몇 개를 소개했다.
 
중국 당국 '고령화 산업 발전' 대책 내놔
최근 중국 당중앙과 국무원은 ‘신시대 고령산업 강화에 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실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견이다.

의견에는 △양로 서비스 체계 완비 △노인 사회참여 촉진 △노인 우호 사회 설립 △실버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대책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양로원 신축 및 리모델링, 임대 등 방식으로 양로 서비스 질을 높이며, 각 지역별로 고령층에 대한 노후 보장,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지역별 양로능력종합평가제를 도입해 평가 결과를 전국 범위로 공유할 것이며, 2025년까지는 노인의학과가 설치된 대형 종합병원 비율이 60%가 넘도록 할 것이라고 의견은 밝혔다.

이어 의견은 국립노인대학을 설립하는 등 노인을 위한 교육·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15분 거리 노인돌봄 생활권을 구축하는 등의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당국이 이처럼 적극적인 실버산업 육성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은 최근 중국 고령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억9000만명에 달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의 13.5% 수준으로, 사상 최대인 셈이다.

[자료=증권시보 참고]

2030년까지 시장 규모 20조 위안 전망... 올해 순익 1400% 급증한 기업도
이에 따라 중국 실버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른다.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2030년 중국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20조 위안(약 37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공신부와 관계 부처는 2025년 실버용품 산업 규모를 5조 위안으로 예상했다.

중국 광다증권도 2025년까지 중국의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실버산업의 호황을 점쳤다.

자본시장에서 실버산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본토증시(A주)에 상장된 실버산업 테마주는 모두 54곳이다. 이 중 7개 종목의 올해 1~3분기 순익은 2배 이상 급증했는데 타이지그룹(太極集團·태극그룹, 상하이거래소, 600129)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25.54% 폭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자랑했다.

이외 스롄항(世聯行·세연항, 선전거래소, 002285)과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 선전거래소, 300122) 등이 각각 264.54%, 239.05%의 높은 순익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라고 증권시보는 설명했다.

증권시보는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 이하인 저평가 종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단 PER이 3.25배로 가장 낮은 업체는 잉커의료(英科醫療·영과의료, 선전거래소, 300677)다. 이외 자오상서커우(招商蛇口, 선전거래소, 001), 상하이의약(上海醫藥, 상하이거래소, 6010607), 신화보험(新華保險, 상하이거래소, 601336) 등이 PER이 낮은 종목으로 꼽혔다.

주요 기관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종목은 마이뤼의료(邁瑞醫療, 선전거래소, 300760)였다. 마이뤼의료의 1~3분기 순익은 66억6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4.23% 증가했다. 주로 제세동기, 마취기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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