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꿈나무 육성 나선 KT…'AI 코딩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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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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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2021 KT AI 코딩 경진대회에 참석했다. [사진=KT]

KT가 미래 코딩 꿈나무 발굴에 나섰다. 초등학생 24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경진대회를 열어 시상했다. 

KT는 25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2021 KT AI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미래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코딩 교육을 시행할 초등학생을 선발했다. 지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300명 중 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대회는 24명의 교육 이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션을 주고, KT의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해 문제를 자유롭게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KT AI 코딩블록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는 KT의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KT AI 코딩 경진대회 미션 주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21 세계 위험 보고서'를 기반으로 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세계 구출 미션'었다. 방역과 위생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들과 함께 기후 변화 예방 홍보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초등학교 교사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이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일곡초등학교 3학년 임도윤 학생이 수상했다. 이 학생은 영상인식 지도 학습을 기반으로 페트병의 라벨 제거 여부를 확인한 후 라벨이 제거된 빈 페트병을 모으면 노트, 연필 등을 선물하는 '환경 자판기'를 개발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완성도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침산초등학교 6학년 남강현 학생의 'Life 도우미' 프로그램이며 우수상은 경기도 성남시 산운초등학교 6학년 이송민 학생의 ‘인공지능 KT 드론으로 지구 살리기’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이번 KT AI 코딩경진대회의 세부 수상 결과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KT AI 코딩블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AI 코딩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지연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팀장은 "미래사회는 인공지능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린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KT AI 코딩블록은 학생들이 세상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도구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 AI 코딩경진대회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AI 코딩 꿈나무로 성장한 학생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쉽고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해서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꿈나무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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