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결손 치료법 중 ‘탈세포화 신경이식술’ SCI 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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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1-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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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김동현 원장, 탈세포화 신경이식술의 이식효과 및 생체 적합 우수성 확인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클리닉 김동현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의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쥐의 좌골신경을 이용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와 생체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탈세포화 된 동종신경 이식술은 신경 결손에 대한 유망한 치료방법 중 하나로, 최근 보다 효율적인 신경이식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경 조직의 새로운 탈세포화 방법이 개발됐다. 이에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 평가를 위한 연구로 유적적으로 동일한 수컷 쥐를 자가신경이식그룹과 동종신경이식그룹으로 나눠 그 효과와 적합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탈세포화 된 신경은 양각 세제(amphoteric detergent)와 핵산 분해효소를 사용해 새롭게 개발된 방법으로 처리해 준비했다.
 

김동현 원장의 논문이 SCI급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사진=바른세상병원]


6주와 16주 생존 시점에서 두 그룹을 비교 연구한 결과 보행 시작 단계의 발목각도와 전경골근육 무게, 전경골근육의 최대 등축 사탄력 등에서 두 그룹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신경다발면적 비율 및 재생된 신경세포수 등 검체조직학적 평가에서도 양 군간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새롭게 개발된 탈세포화 방법을 이용한 신경 이식술 역시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고 신경 재생에 있어 자가 신경 이식술과 대등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신경이식술에 있어 자가신경 이식술의 대안으로 양각세제와 핵산 분해 효소를 사용해 탈세포화 된 동종 신경 이식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원장은 “해당 연구 결과가 탈세포화 된 동종 신경 이식재의 개발 연구와 의료 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신경이식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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