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2021 태국 영화 최초 1억 바트 수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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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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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랑종' 포스터[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랑종'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흥행 수익(흥행수익)을 석권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 '추격자' '곡성' 나홍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태국 제작사인 GDH에 따르면 '랑종'은 지난달 28일 태국에서 개봉해 18일 차에 누적 흥행수익 매출액 1억 바트 (약 36.4억 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개봉한 태국 영화 최초로 1억 바트 수익을 달성하며, 현지에서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유력 할리우드 영화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1억 바트는 태국 영화계에서 흥행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다. '랑종'은 당초 수익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데다가, 코로나19 범유행 속 극장가가 100%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국뿐 아니라 이미 개봉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랑종'은 11월 16일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190만 달러(약 22.5억 원)의 이익을 거두며 인도네시아 개봉 태국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또 10월 17일 개봉 이후 한 달째 장기 흥행을 이어오며 여전히 300여 개가 넘는 관에서 상영되고 있어 앞으로도 연일 최고 수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각각 60만 달러(약 8억 원), 170만 달러(약 20억 원)의 수익을 돌파했고,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8월 12일 개봉 후 종영까지 13주간 장기 흥행 신화를 쓴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했으며 적극적인 아이디어 교환과 협업을 바탕으로 제작된 '랑종'은 국내와 태국에서 성공을 거둬 눈길을 끈다. 향후 영미권과 남미, 유럽 등의 다양한 곳에서의 개봉 역시 앞두고 있어 향후의 흥행 성적 역시 기대하고 있다.

연이은 흥행과 영화제 초청 소식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내 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 세계 관객들, 그리고 상을 주신 심사위원단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랑종'은 GDH 제작 영화 최초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 중남미 지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도 관심 가져 주시고 찾아주시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덧붙였다.

한편 '랑종'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부문 작품상 수상, 제32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공포 판타지 영화 주간 작품상 수상에 이어 오스트리아 슬래쉬 영화제, 영국 BFI 런던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국제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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