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댈러스 재물로 15시즌 만의 11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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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11-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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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브론 복귀에도 레이커스는 패배, 3연패 수렁

피닉스 선즈의 데빈부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11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닉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2-10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피닉스는 12승 3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피닉스가 11연승을 달린 건 2006·2007시즌 이후 15시즌 만이다. 2연패를 당한 댈러스는 서부 4위(9승 6패)에 자리했다.
 
피닉스는 전반을 55-51로 앞선채로 끝냈지만 3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댈러스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 슛 2개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득점 등에 힘입어 역전함과 동시에 3쿼터 중반 73-68까지 달아났다. 피닉스는 4쿼터에서만 33점을 몰아쳐 반격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 랜드리 샤멧의 외곽포가 터졌다. 또한 크리스 폴의 연속 득점과 제이 크라우더의 3점 슛에 힘입어 94-86까지 달아났다.
 
댈러스가 경기막바지 104-110까지 좁혀 봤지만, 피닉스는 8점 차로 승리했다.
 
피닉스에서는 이날 미칼 브리지스와 부커가 나란히 19점을 올렸다. 폴은 1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저베일 맥기(14득점)와 캐머런 존슨(13득점), 페인(10득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매꾸지 못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3득점 12리바운드 활약했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한 LA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108-130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제임스는 앞서 복부 근육 통증으로 앞서 8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2주여 만에 복귀해 23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앤서니 데이비스(31득점 6리바운드)와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보스턴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3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마커스 스마트가 2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가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승 8패의 보스턴은 동부 9위에, 8승 9패를 거둔 레이커스는 서부 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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