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녹색 바람’ 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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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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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오토쇼서 선봬...전기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세 번째 모델

현대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이하 SUV) ‘세븐(SEVE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세븐은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콘셉트카에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도약을 알리는 콘셉트카다. 이는 대형 SUV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공개하는 차량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였다. 세븐 역시 이색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들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세븐에 차종별 아키텍처에 맞게 자유로운 제품 개발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기 SUV 차량인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 담당 전무는 “세븐은 전동화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SUEV 디자인”이라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가 잘 구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세븐에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다. 세븐은 350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 시 2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482킬로미터(㎞)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항속거리에 대한 제약을 없애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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