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수석에 박원주 前 특허청장…안일환, 8개월 만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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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1-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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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차관급 인사 단행…소청심사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박원주 전 특허청장(왼쪽)과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내정했다. 신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재용 전 인사혁신처 차장을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차관급 인사 단행 소식을 전했다. 안일환 경제수석은 요소수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으며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고 8개월 만에 교체됐다. 

박원주 신임 경제수석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 학사·정책학 석사를 지내고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안 수석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추석 전에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관직에 입문한 박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특허청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뛰어난 경제 정책기획 능력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 대응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과제를 충실히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신임 소청심사위원장은 천안 중앙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숭실대에서 IT정책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 출신으로 관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인사혁신처 차장에 올랐다.

박수현 수석은 최 위원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 “공직사회의 인사혁신 업무를 해 온 인사정책 전문가”면서 “공무원 인사와 공직사회 개혁에 깊은 이해와 탁월한 소통·공감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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