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여론조사] 안철수·심상정부터 김동연·허경영까지...'제3지대' 오차범위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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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1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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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4개월] 아주경제·한길리서치 '대선 여론조사'

왼쪽부터 순서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제3지대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치열 경쟁을 펼치고 있다.

8일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3.0%)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2%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4%,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3%,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 1.6%로 조사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1·2위 경쟁 속 네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셈이다.

이외에 '지지 후보가 없다' 8.3%, '기타 후보' 1.5%,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시민은 총 1.2%다.

연령별로 보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로 불리는 18~20대와 30대에서 안 후보가 각각 8.1%, 5.6% 지지를 얻어 우세를 보였다. 심 후보는 18~20대에서 6.8% 지지를 얻은 데 더해 50대에서도 4.2% 지지를 획득했다.

허 후보는 18~20대와 40대에서 각각 3.1%, 3.3%로 약진을 보였다.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2.3%를 얻어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다소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안 후보는 강원권에서 8.3%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심 후보는 호남권(5.5%), 서울(5.1%)에서 우세했다. 허 후보는 강원권(6.7%), 부산·울산·경남(3.8%)에서 두드러졌다. 김 후보는 인천·경기(2.2%), 부산·울산·경남(2.1%), 대구·경북(2.0%)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이 5.0%, 중도층 지지율이 3.9%로 네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심 후보(6.0%), 안 후보(4.1%), 허 후보(1.0%), 김 후보(0.9%) 순이다.

다만 지지 여부를 떠나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후보를 조사한 결과 네 후보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윤 후보가 48.7%로 1위, 이 후보가 38.6%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심 후보가 1.9%, 허 후보가 1.7%를 얻었다. 다음으로 안 후보가 1.6%, 김재연 진보당 후보 0.7%, 김 후보가 0.3%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 3.1%, '기타 후보' 1.5%,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시민은 총 1.8%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의뢰: 아주경제신문 △일시: 2021년 11월 5~7일, 공표 8일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조사방법:유선 전화면접 17%,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83% △응답률: 6.6% △오차 보정 방법: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성별·연령별·지역별·가중값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 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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