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 2일' 김선호 하차 반대 청원에 "사전 협의 거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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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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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1박 2일' 측이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김선호와 관련, 그의 팬들이 하차 반대 청원을 벌이는 것에 관해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 1CP는 8일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라며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박 2일' 제작진은 즉각 김선호 촬영 분량을 편집, 이후부터 그를 제외한 5인 체제로 촬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김선호의 '1박 2일'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글을 게재, 김선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다음은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 1CP 글 전문이다

먼저 <1박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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