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감사원 자체 감사 활동 심사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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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11-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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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속 감사 독립성 등 높은 평가…시책 일몰제로 40억원 절감'

  • '도시재생 대축전 12~17일, 임진나루·인진진터 역사 가치·활용 학술세미나 11일 개최'

파주시청.[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감사원의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 1~7월 감사 인프라, 감사 활동, 감사 성과, 사후 관리 등 4개 분야 25개 지표를 심사, 심사군별 상대평가를 통해 A~D등급을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감사 독립성, 인프라 개선 노력, 감사자원 전문성 등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시장은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직자와 시민이 노력한 결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렴 파주를 실현하고, 수요중심 감사, 문제 해결형 예방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파주시는 '시책 일몰제'를 통해 예산 40억원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시책 일몰제는 실효성이 떨어진 시책을 중단하는 등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 내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예산투입 대비 성과 미흡, 반복적·관행적, 시민 참여 등 시책을 일몰제 대상으로 포함해 적용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축소·중단된 시책을 집중적으로 검토, 부작용이 크지 않았던 사업들을 일몰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38개 시책에 일몰제를 적용, 예산 40억원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위기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시스템 구축 등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3년간 도시재생 사업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대축전-파주 함께 도시를 재생(▶PLAY)해요'를 오는 12~17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됐던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12일 금촌동 금정로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공식이 열리고, 금촌시장에서 '금촌 꽃과 빛의 골목길 투어'가 진행된다.

13일 파주읍 연풍리에서 연풍길 개장 행사가, 14일 조리읍에서 '숨길 근대문화 체험 스탬프 투어'가 각각 마련된다.

15~16일 도시재생 포럼, 이등병 마을 스토리하우스 준공식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돌다리 문화마을 준공식과 법원읍 장단콩 두부 특화거리 명명식 등이 진행된다.

시는 신도시 개발로 쇠퇴하는 구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18년 민선 7기 최종환 시장 취임과 동시에 '파주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전담 조직과 전국 최초로 읍·면·동 마을전담팀을 구성, 가동해 마을 공동체와 마을 경제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11일 오후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임진나루와 임진진터 유적 역사적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백문화재연구원 김종길 선임연구원이 '임진나루와 임진진터 유적의 고고학적 성과'란 주제로 발굴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경기도 문화재위원 임선빈 기념물분과위원장이 '문헌을 통해본 임진도와 임진진'을, 수원대학교박물관 허의행 연구교수가 '임진나루와 임진진, 장산진 주변의 입지환경', 경일사회경영연구원 김형래 연구위원이 '임진진 진서문 복원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임진나루와 임진진터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화석정 아래에 있으며, 의주대로의 요충지에 해당한다.

한양과 개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관문이자 한국의 전통 나루 중에서도 역사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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