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산업특구 '전국 최고 지역특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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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1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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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를 수확하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농업인들[사진=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배 산업특구’가 전국 최고의 지역 특구가 됐다.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포상금 2억원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구’는 기초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하는 지역으로 지역특구가 되면 규제의 특례가 적용된다.

나주시는 지난 2010년 금천면 일원의 배 과수 재배단지 2900만㎡를 배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나주배 산업을 고도화하고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중기부는 최근 제5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전국 195개 지역특구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사진 왼쪽)이 나주배 원예조합을 찾아 선과 과정을 살피고 있다.[사진=나주시 제공]

나주 배 특구는 서면-현장-발표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진 평가에서 특구 목표 달성도, 규제특례 특화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주배는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마켓과 통합쇼핑몰과 공공기관·관공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쇼핑몰 연간 판매액이 1년 전보다 16.2%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967년 대만에서부터 시작된 해외수출시장 확장에 따른 ‘나주배 세계화’도 순항하고 있다.

나주 배는 미국·호주·브라질·아르헨티나 등 11개국으로 수출판로를 넓혀 2018년부터 해마다 평균 2800여톤의 배를 수출, 266억원의 수출 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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