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백사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세븐일레븐 경영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과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세븐일레븐 봉사단은 연탄 2천 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탁하고,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백사마을 저소득층 2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했다. 이와 함께 과자, 라면 등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간편 먹거리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연탄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경영주와 세븐일레븐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마련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현재까지 1백여 가구가 난방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의 경영주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세븐일레븐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전보다 연탄 후원이나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만큼 경영주,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