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의 국산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2만8570㎡ 부지에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테스트베드)과 이를 바탕으로 19만5570㎡의 대규모 배후부지를 조성해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사료공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4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 한희승 미래아쿠아팜 회장, 닐스윌릭슨사 이바 시그먼드 윌릭슨 회장과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포항시와 양 사는 테스트베드 및 배후부지 조성을 위해 정보 교류 및 행정(예산) 지원, 기술 협력 등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선진적 기술협력을 통한 연어 대량 양식기술 개발,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사육방법 적용 및 스마트양식 기술·설비의 표준화를 인증한 양식 수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을 목표로 해 테스트베드 연어 1000톤, 배후단지 1단계 연어 1만톤 생산 시 연간 13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 및 신규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주한덴마크대사관 상무관과 덴마크 연어양식 아쿠아서클 컨설턴트와 만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의 및 의견 교환의 시간도 이날 가졌다.
주요 협의내용은 주한덴마크대사관의 국내 순환여과양식 진출사업 소개, 포항시 및 미래아쿠아팜(주) 대서양 연어 순환여과양식 클러스터 사업 진출을 위한 향후 협력방안, 대규모 연어 양식장 설계를 위한 덴마크 설계사 및 기술사 등 협력 가능성 확대방안, 주한덴마크대사관 및 아쿠아서클 협력 국내 양식 프로젝트 관련 진행사항 설명 및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대규모 양식산업에 미래아쿠아팜과 노르웨이 닐스 윌릭슨사가 기술협력, 지분투자, 정보 공유를 위한 기술·지분 투자협약은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일 내 포항에서 양식된 대서양 연어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수출돼 포항시의 발전과 우리나라 양식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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