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상승세 3일째 지속 VN지수 최고치 "또" 경신…1438.01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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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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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05%↑ HNX지수 1.66%↑

28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으면서 역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4.99포인트(1.05%) 오른 1438.0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세에 이어 이날 VN지수는 1423.02로 거래를 개시한 후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한때 1440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긍정적인 분위기에 이어, 투자자의 거래심리는 개장부터 활발해지면서 지수의 상승세를 이어간 데에 도움이 됐다"며 "또 이날 대형주가 주요 지수를 더해 이끌었다"고 전했다.

아그리세코(Agriseco)증권도 "정부의 800조동(약 41조1200억원)의 경기 부양 패키지에 기대감으로 향후에도 긍정적인 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6조1860억동(약 1조3459억6040만원)으로 집계됐다. 229개 종목이 올랐고 122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622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이었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24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광산업(-0.90%) △해산물가공(-0.61%) 등 6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2.70%) △설비·기계제조(1.97%) △증권(1.92%) 등은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0.13%)은 유일하게 하락했고, 빈그룹(VIC)과 빈홈(VHM) 등 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페트로베트남가스(2.71%), 마산그룹(3.34%)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70포인트(1.66%) 오른 411.0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71포인트(1.67%) 상승한 104.38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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