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 왕중왕은 권서연, 윤이나는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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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0-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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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20명 정규 투어 입성

권서연과 윤이나(오른쪽). [사진=KLPGA 제공]


권서연(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 투어 왕중왕으로 등극했다. 윤이나(18)는 상금왕에 올랐다.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투어 왕중왕전 2021(총상금 2억원·우승 상금 3600만원) 최종 3라운드가 27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큐로 컨트리클럽 오크·파인힐 코스(파72·6439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3라운드 결과 권서연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정주리(18), 고지우(19)와 연장 승부를 벌였다. 연장 1차전 결과 버디로 권서연이 우승했다.

우승 직후 권서연은 "위기(17번 홀)를 잘 넘겼다. 연장에서 긴장을 덜 했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 정규 투어에서 신인 권서연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회를 끝으로 드림 투어의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종료와 함께 정규 투어로 올라가는 20명이 결정됐다.

상금왕은 윤이나다. 9197만7750원을 쌓아 8만4993원 차이로 권서연(9189만2757원)을 눌렀다. 그는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쳐서 기쁘다. 이제 목표는 정규 투어 우승과 신인왕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18명(장은수, 마다솜, 이예원, 이수진3, 정주리, 박단유, 조은혜, 홍진영2, 구래현, 김윤교, 고지우, 황예나, 배수연, 양채린, 김민주, 김세은, 문정민, 박소혜)이 다음 시즌 정규 투어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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