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예측 AI ‘T-Safer’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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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0-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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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광역시와 AI 활용한 교통안전 관리 시범 운영 후 확대 계획

교통안전 등급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이 운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교통사고 예측 AI ‘T-Safer’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대전광역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티맥스티베로와 공동개발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이다.

공단은 올해 T-Safer 분석지역을 대전광역시로 설정하여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관리 시범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Safer는 기존의 AI와 달리 ‘예측-원인분석-대안 제시’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최초의 교통안전 관리 모델이다. 대전광역시를 1만개의 셀(230m×230m cell)로 나눠 각 셀의 교통안전 등급을 5단계로 보여주고, 위험도가 3단계 이상인 지역은 위험요인 분석과 함께 종합솔루션인 ‘세이프티 리포트'를 제공한다.

운전자 운행특성, 선행 교통사고, 도로 시설 정보 등 매월 약 2억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운영된다.

공단은 T-Safer를 활용해 앞으로 교통안전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교통사고가 나면 사후적으로 운전자 처벌과 도로 시설을 개선했다면, T-Safer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전 미리 위험요소를 찾아 사고를 예방한다.

공단은 올해 대전광역시와 함께 ‘T-Safer 안전관리’ 시범운영을 진행하여 시범운영 기간 동안 나타난 오류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학습용 데이터 셋을 추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메타버스(Metaverse) 기능을 탑재해 교통안전 담당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효과를 미리 측정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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